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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구든지.. 닮은 인형을 만들줄 알아요.”

재봉틀을 사용하지 않으며, "손바느질"을 잘한다. 손바느질을 통해 많은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아직 어릴 적, 유치원에서 동화책 테마의 파티를 열게 됐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예쁜 코스튬을 입을 생각에 들뜬 반면 줄리아는 집이 가난하다는 문제 때문에 어쩔지 고민하였다. 사정을 아는 선생님께서는 유치원이 끝나고 따로 남아 아버지를 기다리는 줄리아에게 -줄리아는 공주님 드레스를 직접 만들어 입어보자-고 권유하였다. (아이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사주는 대신 직접 만들기를 권유하였다.) 이때 바느질을 처음 배웠고 줄리아는 생각 이상으로 완벽하게, 예쁘게 신데렐라의 드레스를 만들어냈다. 선생님은 줄리아의 재능을 발견하고 봉제사라는 직업을 알려주셨다. 그렇게 봉제사의 꿈과 재능을 키우게 되었다.

웨더 테일러

-정말 사랑하는 친구예요. 덕분에 저 자신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어요. 친구와 지구로 무사히 돌아가자고, 지구에 가서도 언제나 친구로 남자고 약속했어요.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기로도 하고... 어쩐지 친구는 힘들어도 저에게 그것을 이야기해주지 않을 거 같아요. 제가 미리 알고... 도와주려 노력해야겠어요. 계속 곁에 있으면서 도와드릴게요. 앞으로도, 계속이요

오메가

-많이... ㄱ, 걱정되는 분이에요... 끼니를 너무 거르셔서 힘들진 않으실까, 하는. 직접 만든 요리가 아니면 먹지 못하시는 거 같아서, 어쩌나 고민하다 부탁이나 독촉을 당하면 먹는다기에, 3일마다 식사를 하시라고 부탁... 사실상 독촉 해드리는 걸 허락받았어요. 3일마다 꼭 뵐게요...~

[착하고 순진하다.]

누구나 사랑한다. 누구라도 대가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줄리아다. 아가페. 극악무도한 살인마라도 그 애정이 다르지 않다. 자신을 죽이는 이조차 미워하지 못할 것이다. 다만 애정을 가진 동시에 두려워 할 수는 있다.

지극히 양심적이어서 나쁘다고 배운 행동을 쉬이 하지 못한다. 만일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횡단보도가 없다면 횡단보도가 나올 때까지 걸어가길 결심한다. 나쁜 행동을 한다면 어쩔 수 없이 택한 것이 분명하다. 상황에 몰려 마지못해 택했거나, 결과적으로 좋은 길을 이끌어낸다거나.

 

[겁이 많다.]

새가슴. 무뚝뚝하거나 쌀쌀 맞은 사람을 보면 괜히 마음이 움츠러든다. 또한 정체 모를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면 불안하고, 갑자기 무언가 튀어나오면 놀란다. 이것 말고도, 앞으로 일어날지 모를 일을 걱정하여 겁을 먹는 것이 있다. 예시로 사납게 생긴 개가 주위에 있다면 물릴까봐 노심초사. 비슷하게, 나쁜 사람은 언제 나쁜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생각에 쉽사리 마음 놓질 못한다. 걱정이 많다고도 보겠다.

곧잘 마음은 마구 요동치지만 갈무리하기를 잘하여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너무 겁먹어버려 비명이 나와야 할 경우에는 몸이 굳는 바람에 오히려 얌전하다. 만약 비명을 지른다면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되려 아직 약간 이성이 있거나, 약간의 이성을 되찾은 상태에서 살려고 지르는 비명이다.

여담으로 겁많은 성향이 착한 성격과 맞물려 화를 전혀 낼줄 모른다. 화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 설움이 폭발해 우는 수준.

 

[미움 받기를 무서워한다.]

겁의 연장선.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걱정이 불안한 마음을 불러온다. 그래서 모든 사람과 친해지려 부단히도 노력한다. 설령 친해지지 못할지언정 미움이라도 받지 않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다. 누구든 사교적으로 대하려 하나 밑바탕이 이렇보니 본래 사교적이진 못하다.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다.]

감수성이 풍부하다. 기쁜 일에 쉬이 기뻐하고 슬픈 일엔 쉬이 슬퍼한다. 감동적인 일에는 뻔하게도 감동한다.

생각, 선택이나 행동 양상에서 감정적으로 이끌리는 양상을 보인다. 그냥 와플을 먹을까 생크림 듬뿍 초콜릿시럽 와플을 먹을까... 역시 가격이 좀 더 싼 그냥 생크림 듬뿍 초콜릿시럽 와플.

 

[완전히 자기희생적인가?]

지독히도 선한 성격을 지녔으니 무조건적인 자기희생의 타입이지 않을까 싶지만, 욕구라는 것을 제법 가지고 있으며 그로써 자신을 완전히 희생시키지는 못한다. 지금 저와 옆친구가 배를 곯는 처지에서, 자신이 작은 빵을 가지고 있다면 빵이 있다는 사실을 숨길 것이다. 혹은 그럴 듯한 이유를 대거나. 그러고는 속으로 죄책감을 가진다.

 

[노력가]

벽에 부딪히면 노력해서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커다란 끈기와 성실함이 의지에 날개를 달아주어 때때로 어려운 일들을 해내곤 한다. 늘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에게 믿음을 주는 주의. 불가능에 막히거나 절망적이어도, 스스로 희망이 없다고 인지해 우울하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 만큼은 잃지 않으려 한다.

예쁘장한 외모를 지녔고, 머리카락은 풍성하여 끝길이가 조금 고르지 않고, 부스스하다. 전체적으로 얄쌍하면서 아담한 느낌. 키 덕에 본래 나이에 비해 어려보인다. 옷은 살짝 꾀죄죄하다. 발사이즈는 220mm.

 

인지도에 대해, 예전부터 친구의 조언으로 sns에 바느질 관련 커미션(자수, 인형 등 가리지 않는다.)을 열어서 온라인 상에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있는 모양이다. 때문에 이름보다는 BCPC라는 닉네임이 유명하다. 커미션은 서브컬쳐계에도 제법 알려져있다. 따라서 서브컬쳐 문화에 친숙한 편.

 

바느질로 만들어내는 여러 완성품들을 보면 미적 감각이 뛰어나다고 추측된다. 꼼꼼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데다 예쁘기까지 하니 커미션 신청자들의 만족도는 최상.

 

동화를 아주 좋아한다. 동화의 꿈 같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범위를 넓히자면 사실 낭만적인 판타지가 취향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행성으로 가는 여행도 조금 무섭지만 기대를 하고 있다. 별빛들이 수놓인 미지의 세계를 여행한다니, 마치 꿈만 같다.

 

예쁜 것을 좋아한다. 미의 기준은 보편적. 반짝거리는 물건, 밤하늘 총총 아름다운 별님들, 길가에 핀 꽃들, 아름다운 동화속 공주님들. 예쁜 물건을 보면 가지기를 원하며, 자신이나 자신이 가진 것을 예쁘게 꾸미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이 욕구는 자신의 재능을 통해 거의 해결한다.

 

달콤한 간식류를 좋아한다. 와플이라든가, 초콜릿이라든가, 생크림 듬뿍 초콜릿 시럽 와플이라든가.

 

체력이나 완력은 보통급. 강하진 않다. 대신 손재주는 뛰어나다. 사족을 붙이자면 왼손잡이.

 

가족구성은 아버지와 자신. 어머니는 줄리아가 유치원을 가기도 전에 이혼하셨다. 집이 가난하다. (여기서, 가난함은 커미션을 열게 만들도록 영향을 끼쳤다.)

바느질 상자 (바느질 도구+실세트),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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