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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네 주머니에서 뭐가 사라졌게~?”

그의 재능은 초의지급 도둑입니다.

도둑이란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행위,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어느 순간부터였는지는 뚜렷하지 않으나, 그의 소문은 조금씩 조금씩 퍼져나오고 있었습니다. 경찰들이 골머리를 앓게하는 말썽꾸러기 도둑, 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소문으로만 이어지던 기상천외한 도둑의 소식은 어느새 대중들에게로 퍼져나갔고, 대중들 사이에 그의 이름이 알려졌을 때엔 이미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못말리는 도둑의 이미지를 지닌 채였습니다.

 

그에겐 무엇이던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쉽게 훔쳐내는, 눈 깜빡할 사이에 물건을 자신의 손에 들리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굉장히 재빠르고 왠만해선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그를 붙잡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쩌다가 한번 경찰에게 잡히더라도 금새 도망쳐버리기 때문에 경찰에게 있어선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입니다.

겨우 잡았다 싶으면 놓치고, 놓쳐버렸다 싶으면 다시 나타나는. 신출귀몰하며 청소년이라 믿을 수 없을법한, 말 그대로 초의지급 도둑이란 칭호가 어울리는 그런 재능의 소유자입니다.

 

한번 노린 것은 반드시 훔쳐낸다. 그에겐 그런 재능이 있습니다.

신속히 물건을 훔쳐낸 후, 뒷처리나 흔적등도 매우 깔끔히 처리합니다. 물건이 사라져있는 것을 제외하곤 자신의 흔적을 거의 남겨두지 않는 편.

능력에 들어오는 모든 걸 훔칠 수 있지만, 그런 그의 능력에 비해서 그가 훔치는 건 의외로 꽤나 소소한 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소소한 것이라 해도 도둑질은 범죄이고, 그 또한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둑질을 멈추진 않습니다.

 

당신이 주머니에 숨기고자 하는 그것도, 그가 마음을 먹으면 어느새 그의 손에 들려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초의지급이라 인정받은 것은 뭐든 훔쳐내는 능력 덕도 있지만, 절대로 잡히지 않는 도둑으로서의 센스와 잡히더라도 금새 도망쳐버리는 순발력 또한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빠른 일처리와 행동력, 그것이 그의 도둑으로서의 재능입니다.

 

그의 도둑질에는 3가지, 다른 도둑과는 다른 큰 특징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훔치는 물건이 의외로 소소한 것들이란 것. 초의지급 도둑이란 칭호를 받을 정도의 사람이지만, 의외로 큰 물건들은 건들지 않습니다. 물론 박물관 등의 물건을 아예 건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주로 훔치는 건 소소한 일상용품 및 음식들입니다.

두번째는 그가 훔친 것에는 그의 볼에 한것과 같은 모양의 실, 혹은 낙서가 되어있다는 것. 바디스티치 용 실로 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을 쓸 수 없는 물건엔 펜으로 표시를 해놓습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경찰은 밝혀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그가 훔친 물건을 돌려주는 때도 있다는 것. 물론 얼굴을 대면하고 정정당당히 돌려주는 것이 아닌, 훔쳤던 곳에 다시 돌려놓거나 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앞에 뚝 떨구고 가곤 합니다. 물론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선 돌려주기도 한다는 것. 훔친 물건에 표시가 되어있다는 두번째 특징을 알 수 있게 된 건, 바로 이 행동 덕분입니다

영웅

-버팀목

영웅은 멋있고, 동경할만 하지만 말야! 동경보다는 우정으로 대하고 싶은걸! 물론 멋있고, 굉장하다고 생각해! 그런 만큼 더더욱 친구이고 싶고, 아플때도 찾아가고 싶고, 영웅이 힘들 때에도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싶어! 히어로이기 이전에 친구로써 말야. 난 그를 믿고있어! 언제든 의지해줬음 좋겠는걸~ 히어로와 도둑이란 겉모습 이전에 쟝과 영웅이라는 친구로써 함께하고싶어! 최고의 버팀목이자 친구야, 영웅은!

앨피어스 패트릭

-북메이트

이런저런 재밌는 책을 알려주기로 한 친구! 신기해! 패트릭은 엄청난 책을 엄청 많이 알고있는 친구야~! 앗, 일방적으로 나만 친구라 생각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때! 친구인걸~! (?) 글을 잘 몰라서 모르는 단어 같은 것을 패트릭에게 물어보고 새로운 지식을 얻을때도 있어. 완전 신기해!! 선생님같고 멋있는, 재미있는 책을 알려주는 좋은 친구야!

사카모토 안고 

-안고는 계약친구라 생각하지만 어째 쟝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서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우정을 쌓을 것을 기대하고 있는 친구관계!

01.

그는 눈치가 없습니다. 분명 상황이 빤히 보이는데도 늘 분위기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혼자 따로 놀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늘 이따금씩 타인에게 혼이 나곤 합니다.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쓴소리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도둑질을 할 때엔 최고의 감각을 발휘합니다. 직업병이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

 

02.

꽤나 엄청난 장난꾸러기입니다. 눈치가 없어서인지 상황을 봐가지 않으며 이런저런 장난을 치곤 합니다.

굉장히 장난끼가 많으며 시도때도 없이 돌아다니고 툭툭 건들곤 합니다.

호기심또한 굉장히 짙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건 만져보고, 신경 쓰이는 건 물어보곤 합니다.

행동력이 빠싹한지라 이리저리 쉽게 툭툭 치기도 하고, 가볍게 조롱을 하기도 합니다.

또, 장난으로 물건을 훔쳤다가 돌려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 있어 그런 장난들은 큰 재미거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03.

그는 재미있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자신이 정한 어떤 기준에 따라 자신이 '재미있다'고 느낄법한 것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무언가에 대한 판단 기준 제 1순위가 바로 '재미'일 정도.

그가 훔치는 물건들도 잘 살펴보면 값어치 있는 물건보단 그의 재미를 위한 물건의 비율이 더 많습니다.

장난감이나, 척 보기에도 신기해보이는 물건들. 그런 것들을 훔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꽤나 어린아이같은 면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04.

그는 소유욕이 강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든 물건은 반드시 가지려고 하며,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선 꽤나 비범하고 천재적인 센스를 발휘하곤 합니다.

원하는 물건을 갖기위해 두뇌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비범하게 변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초의지급 도둑의 타이틀이 어울리는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싶다고 점찍은 물건들을 곧잘 훔쳐내곤 합니다. 어느 순간 눈깜빡 할 사이에 당신의 물건이 그에게 들려있을 지도 모릅니다.

 

05.

앞서 말했듯, 그는 '재미'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를 위해선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언젠가 들었던, 어째서냐는 질문에 그는 "재미있으니까!" 라고 답했습니다. 그의 행동 이유 중 하나는 소유욕도 있지만, 분명 재미도 포함되어있을 것입니다.

 

06.

천진난만하며 사고방식이 단순합니다. 어린아이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언제나 밝게 웃고있으며, 일단 재미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다소 단순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편이며 누군가에게 A라고 들으면 곧이 곧대로 A라 생각해버리는 순진무구함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가 곧잘 웃고 곧잘 남을 따르고 하는 건, 이러한 단순한 사고방식의 덕택도 있을 것입니다.

왠만한 일이 아니고서야 그는 눈을 두어번 깜빡이곤 금방 "아, 그렇구나!" 하고 방긋 웃음지을 것입니다.

그가 진짜로 상황을 이해하고 웃는 건지, 아니면 그냥 넘겨버리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스스로는 자신의 이러한 단순한 면을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7.

늘 웃으면서 생각없이 말하는 것 같지만, 가끔씩 의외의 곳에서 헛점을 찌르고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자신은 그저 생각없이 던진 말이 사람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곤 합니다. 스스로 그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괜히 초의지급 도둑이란 타이틀을 달고있는 건 아니라는 듯, 이러한 면을 보면 마냥 단순한 사람은 아닌게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08.

언제나 웃고있으며, 그 속을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그의 또다른 능력이라면 능력일 것입니다. 웃는 얼굴 속에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것을 노리고 있는지 쉽사리 알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속을 숨기고 있지는 못할 사람이지만, 너무 가볍게 보면 곤란합니다. 언제 당신의 빈틈을 치고 들어올지 모릅니다.

 

09.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ADHD가 의심될 정도로 산만합니다.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행동력이 높고 어떠한 사건이 있다면 늘 나서서 행동하려 드는 파. 때문에 가끔씩 사건이 일어나면 그 중심에 머물러있는 경우가 잦습니다.

말을 할 때에도 크게 제스쳐를 취하며 말하며, 리액션이나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10.

도둑으로써 가져야 할 기본적인 섬세함은 가지고 있습니다.

뒷처리가 정확하고, 계획 등을 잘 짜곤 합니다.

가볍고 바보같은 언행들에 그를 무시하는 사람도 여러 있지만 역시나 방심은 금물.

곧잘 덜렁대기에 빈틈, 헛점 투성이로 보이지만 막상 찾아보면 의외로 빈틈을 찾기 힘든 타입입니다.

 

11.

아무래도 도둑이기 때문인 걸까요, 그는 도덕에 관한 개념이 조금 더딥니다. 때문에 종종 무례하다고도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좋게 말하면 친화력이 높은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예의가 없다고 봐도 좋을 듯.

자신은 나름대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고 하지만, 영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별다른 일이 없다면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상처를 줄 만큼 나쁜 아이는 아니니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행여 자신의 실수로 무례를 범해, 타인이 기분나쁜 듯한 티를 내면 곧바로 사과하곤 합니다.

너무 가볍게 사과하고 끝내버린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12.

그는 매우 엉뚱합니다. 하이개그 등 썰렁개그를 좋아하며 남들이 다 A라 답할때 혼자 B로 답하곤 하는 톡톡튀는 엉뚱함을 갖고 있습니다.

타인으로 보기엔 꽤나 재미있는 성격, 이라고 여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 둬도 잘 놀며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은 성격을 갖고있습니다.

 

13.

그는 시원시원하고 단순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낯을 전혀 가리지 않고, 뒤끝이 없으며, 기분나쁜 일이 생겨도 사과 한번이면 금방 풀리는 알기 쉬운 성격입니다.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탓에 언제나 하이텐션을 유지합니다. 우울해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으며, 언제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에서 분위기메이커로 존재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 같습니다.

 

14.

꽤나 감성적인 사람입니다. 때문에 표정변화가 다양하며 감정기복이 심합니다. 쉽게 감동하고 쉽게 웃습니다.

방금까지 웃다가도 이내 갑자기 울적해져서 상대방에게 들러붙거나, 엉엉 울다가도 금새 기분이 좋아져서 빵긋 웃는 등, 옆에서 보고 있자면 조울증이 의심될 정도로 감정기복이 꽤 뚜렷합니다.

그래도 그는 왠만해선 웃는 모습으로 있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15.

그는 자신의 행동에 망설임이 없습니다. 모르는 건 물어보고, 언짢은 건 바로 말합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단순명쾌한 판단을 합니다.

이는 아마 그의 높은 자신감 덕분일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인 도둑질에 대해서 높은 자신감을 갖고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으며, 스스로에게 떳떳해보입니다.

 

16.

도둑질을 할 때만 비장하게 머리가 돌아가지, 평소에는 그냥 바보라 불려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무식합니다. 가끔 대화하다보면 '이걸 몰라...?' 하고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영어 문자가 보이면 보이는 대로 읽습니다.

그는 자신이 바보라는걸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되려 호기심이 더해져 곧잘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와 대화하다보면 알게모르게 질문을 많이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부끄럼이 없으며 자신의 결함에 대해 쑥쓰러워하는 모습은 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째선지 칭찬엔 금방 어색해합니다. 본인 말로는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듯.

 

17.

옛말에 바보는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그 말대로 그는 꽤나 용감합니다.

자신이 원하면 무엇이던 주변 상황을 보지 않고 훔쳐냅니다. 겁이 없기 때문에 꽤나 대범한 모습들을 보여주곤 합니다.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걸 좋아하는, 그의 행동력에 용감함까지 붙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대범하고 용감합니다.

무모한 면도 보이며 쉽게 무언가에 흥미를 가지는 호기심까지 갖고있기 때문에 잠시라도 가만히 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편.

 

18.

그의 용감함과 연결된 것인지, 막말을 내뱉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직설적입니다.

자신이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좋으면 좋다고 말하며, 돌려서 말하는 법을 모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툭툭 내뱉습니다.

주로 웃는 얼굴로 악의없이 막말을 뱉는 타입. 좋게 말하면 솔직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없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은 스스로가 막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이 불쾌해하면 그제서야 놀라며 "헉, 뭐 잘못 말했냐?" 하곤 사과합니다.

 

19.

그는 꽤 착한 사람입니다. 다만 양심이나 죄책감이 상대적으로 결여되어있을 뿐...

솔직함에서 나오는 막말들과, 장난끼 많은 짓궂은 행동 등등, 거기에 도둑이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져 그를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수두룩하지만 조금만 대화를 나눠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본성은 의외로 선하다는 것을요.

막상 보면 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닙니다. 범죄자에게 어울릴 법한 악한 이미지보단 착하고 순진한 이미지 쪽이 오히려 어울릴 정도.

 

20.

그다지 깊은 생각은 안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기분이 이끌리는 대로, 자신의 흥미가 이끌리는 대로 그대로 몸을 맡겨 행동할 뿐.

특별히 자신에게 제약을 걸고있지 않으며, 그런 그의 모습은 썩 자유로워보인다고도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후에 무슨 일을 불러올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그것들은 일단은 관심 외인 것으로 보입니다.

 

21.

그는 매우 친화력이 높습니다. 낯을 가리지 않으며 쉽게 누구에게나 들러붙습니다.

또한 겁이 없기 때문에 쉽게 붕붕방방, 하이텐션을 유지한 채 돌아다니곤 합니다.

이러한 무모함은 실수로 이어져 그를 곤란에 빠트리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22.

그는 쉽게 사람을 믿습니다. 또, 쉽게 사람에 대한 미련을 져버립니다.

인연을 쌓는 것에 집착하지 않으며, 오는 사람 안막고 떠나는 사람 붙잡지 않는 것을 몸소 행하고 있는 사람.

누구든 잘해주면 금방 따르고 좋아하며, 당신이 그를 적대시 한다면 그 또한 돌아설 것입니다.

사람을 쉽게 믿고, 쉽게 버립니다. 왠만해선 우호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그 이지만, 마냥 메달리지는 않는다는 듯.

 

23.

그는 매우 즉흥적입니다. 계획을 짜고 무언가를 행한다기 보단 자신이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행동에 옮깁니다.

자신의 생각을 검토하거나 되돌아보는 건 그에게 있어 마냥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한 행동에 후회를 하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미련이 없는 사람이라 봐도 좋을 듯 합니다.

 

24.

마냥 붕 떠있고 하이텐션만을 유지하는 허당이라 생각되기 쉬우나 의외로 진지한 면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상황에 대한 눈치가 없는 사람이지만, 눈치 채는 게 늦을 뿐이지 주위 상황을 파악하고 나면 그에 맞춰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늘 밝고 해맑아보이지만 가끔씩, 진지한 태도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01.

초의지급 도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몸이지만, 몇번 언급했듯이 그가 훔치는 것은 의외로 소소한 것들입니다.

흔히들 도둑이 훔치는 물건이라 생각되는 보석이나 다이아몬드, 금은보화와 같은 중요한 물건들 보다는 장난감이나 흔한 음식들과 같은 수수한 물건을 훔칩니다.

뿐만 아니라 한번 훔친 물건을 상황에 따라선 장난스레 돌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자신의 신상에 위해가 가지 않는 선 한정이지만.

가끔씩 정신나간 듯한 거대한 물건을 훔치곤 하지만, 그러는 이유도 값어치 때문이라기 보단 본인의 재미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물건을 훔치고 돌려주며 '아~ 재밌었다.' 라며 킥킥 웃을지도 모릅니다.

 

02.

그는 굉장히 날렵합니다. 행동이 재빠르며 소리없이 걷는 방법을 아는 둥,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도둑으로써 알아야 하는 이런저런 테크닉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도둑질 이외의 경우엔 그닥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 이 기술은 훔치기 위해서 있는거지, 그 외의 것을 위해 있는 건 아니거든~! 이라며 그는 떵떵거리며 웃었습니다.

 

03.

그의 손톱은 검은색입니다. 매니큐어를 바른건지 원래부터 검은색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오너시점 오른쪽 볼 위에 "X" 그 밑에는 "." 모양의 붉은색 바디스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너시점 오른쪽 귀엔 검은색 별모양 피어싱을 하고 있으며, 귀 위쪽에 동그란 피어싱 둘. 반대편 귀엔 평범한 피어싱 하나. 총 4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습니다.

이마엔 세로 줄무늬가 그려져있는 헤어밴드를 하고 있으며, 목에는 꽤 굵기가 두꺼운 검은 초커를 하고 있습니다.

헤어밴드는 그가 무척 소중히 여깁니다. 언제나 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왼쪽 손목엔 검은색 밴드를 하고있으며, 오른쪽 손목엔 별모양이 이쁘게 박혀있는 검은 팔찌를 하고있습니다. 본인의 말로는, 우주에 가는 기념으로 훔쳤다()고 합니다.

 

04.

그는 사백안을 갖고 있습니다. 동공이 꽤 큰 편인지라 그냥 눈을 크게 뜨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송곳니가 뾰족하기에 웃을 때 보면 삐죽 튀어나오는 송곳니가 보입니다. 사백안에 송곳니, 때문에 첫인상이 썩 나쁜 사람으로 보일까봐 개인적으로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체형을 갖고 있습니다. 척 봤을 때 말랐다고 느껴질 정도.

 

05.

그는 관찰력이 뛰어납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도 "응?" 하곤 쳐다보곤 합니다.

도둑 생활을 하며 예민해져있는 감각 탓인 걸까요. 그 외에도 외부 요인에 대해 꽤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본인의 성격이 단순한지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는 게 대다수입니다.

 

06.

그는 스킨쉽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좋아하는 것은 포옹.

상대방 품에 포옥 안겨있는 것도, 상대방을 꼬옥 안아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언제나 프리허그 모드.

타인에 대한 적대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인지라 누군가에게 곧잘 엉겨붙곤 합니다.

친화력이 좋다고 해야할지, 경계심이 없다고 해야할지.

 

07.

시각이나 청각 등은 초의지급 도둑에 걸맞게 뛰어난 모습을 보이나, 통각을 느끼는 것에 대해선 상당히 둔한 모습을 보입니다.

쉽게 말해, 맷집이 셉니다. 그것도 매우.

아픈 것을 참는 건지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건지, 웃는 얼굴 탓에 티가 나질 않아서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맷집이 강합니다. 튼튼하다고도 볼 수 있을 듯.

도둑질을 하면서 이리저리 많이 구른 탓일까요? 잔 상처가 몸 곳곳에 있지만 별로 아파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통각을 주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니 오해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08.

그는 곧잘 잠을 잡니다. 한번 잔다고 마음 먹으면 10초만에 잠에 빠져들 정도.

어디서든 금방 잠을 자고, 금방 일어납니다. 아무래도 도둑질을 하면서 경계하며 살아야하기 때문에 익혀진 습관인듯 합니다.

금방자고 금방 일어나기 때문에 선잠을 자는 건 아닐까 싶지만, 의외로 깊은 숙면을 취합니다. 깊은 숙면을 취할 때엔 업어가도 모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

짧고 깊게 자고 금방 일어납니다. 때문에 새벽에 종종 깨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9.

툭툭 내뱉는 가벼운 말투를 사용합니다. 사람에 따라선 거칠다고도 느껴질 법한 말투이며,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합니다.

1인칭은 나(오레). 2인칭은 너(오마에) 혹은 (이름). 3인칭은 모두들, 이라 부르며. 쉽게 요비스테를 하는 둥 별다른 격식은 차리지 않는 말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별명으로 부르는 것도 좋아하며, 가볍고 톡톡 튀는 말투와 목소리 톤을 갖고 있습니다.

 

10.

그가 좋아하는 음식은 매운것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며, 싫어하는 음식은 그 반대인 밍밍하고 물렁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에도 재미를 따지는 그는, 먹는 맛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씹을 수 있는 육포 등을 선호하곤 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론 가리는 것 없이 뭐든 잘 먹곤 합니다. 꿍얼거릴 뿐이지 뭐든 먹을 수 있는 건 먹어본다는 듯.

 

11.

그는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뭔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자신의 볼에 있는 바디스티치를 뜯을 듯 말 듯 잡아당기는 버릇이 있습니다.

멀리서 볼 땐 그저 볼을 긁적이는 것 처럼 보이며, 실제로 뜯진 않고 그저 툭툭, 당길 뿐인 듯 합니다.

 

12.

그가 훔친 것들에는 그의 볼에 한 것과 같은 모양의 실이 박혀있습니다.

음식과 같은 것에는 하지 않으나, 소유할 수 있는 물건에는 대체로 실을 박아놓는다는 듯.

실제로 그의 옷을 잘 살펴보면 서툰 솜씨지만 볼에 한 바디스티치와 같은 모양의 실이 박혀있을 것입니다. 본인 나름의 싸인이라는 듯 합니다.

실을 박을 수 없는 물건에는 붉은 색 유성펜으로 싸인처럼 그럴듯하게 낙서를 해놓는 다고 합니다.

그의 물품 중 바티스티치와 같은 모양의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주 높은 확률로 훔친 물품일 것입니다.

 

13.

그는 꽤나 굉장한 기분파입니다.

그의 판단기준 제 1순위가 '재미'라면 제 2순위는 '기분'인 게 아닐까 싶을 정도.

자신의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으며, 반대로 기분이 좋으면 뭐든 하려고 달려들곤 합니다.

 

14.

그는 본인의 국적을 모릅니다. 알고있는 것은 본인의 이름 뿐.

사실 알고 있는 데 말을 하지 않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모르는 건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그는 국적이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물어봐도 그에게서 확답을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15.

그는 수다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말이 많으며 왠만해선 길게길게 말하는 편입니다. 

원래도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말을 하는 걸 좋아하기에 혼잣말을 중얼거릴 때도 있습니다.

1. 바디스티치용 붉은 실과 바늘이 들어있는 패키지

2. 붉은 유성펜과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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