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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래가 되어줄게요~♪”

어릴 적 할머니의 손을 잡고 찾아갔던 성당의 신부님에게 권유 받았다. 처음엔 그저 머릿수 채우기 식으로 들어갔던 모양이지만 의외로 재능이 있었다는 듯 하여 현재까지도 제법 매력있는 미성(노래부를때 한정. 평소엔 좀 더 개구진 목소리다.) 으로 성가대를 이끌고 있다.

[화를 잘 내지 않는]

 

대부분의 불쾌한 일들을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좀처럼 누군가와 싸우는 일이 없다. 

가까운 지인들조차 아이의 화난 모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라고. 

 

[알기 힘든]

항상 웃고있어서 무엇을 생각하는지 잘 알 수 없는 느낌의 사람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어쩌면 그다지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사교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편. 

타인을 쉽게 믿고따르며 잘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종종 피해를 보기도 하지만 본인은 별 자각이 없는 듯 보인다.

 

[상냥함]

대체로 모두에게 친절하다. 겉치레로써의 상냥함과는 달리 항상 상대에게 진심을 다한 베풂을 보여준다.

좋게 말하면 인정이 많고, 나쁘게 말하면.. 한없이 넓은 오지랖의 소유자이다.

 

[눈치가 있음]

의외로 눈치가 빠르다. 

사람들의 사소한 거짓말은 대충 눈치채고 있지만 모른 척 하며 속아주는 일이 다반사라고.

 

[느긋함]

매사에 느긋하고 행동이 느려 서두르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다.

밀색에 가까운 갈색 직모를 또래 남자아이들보다 조금 더 길게 길러 늘어뜨렸다. 

목덜미를 덮는 정도의 장발과 옆으로 말아 묶은 머리모양은 어린시절 할머니가 좋아했던 것으로, 자기 자신도 마음에 들었는지 아직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다.

눈동자는 진한 고동색을 띠며 짙은 쌍커풀과 자연스럽게 올라간 입꼬리를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이다. 

 

 

미사포와 레이스가 연결된 모자는 항상 착용하고 있으며, 미사포를 건드리거나 들추는 것을 큰 실례로 알고있어 누군가 그런 일을 했을 때는 드물게 싫은 티를 낸다.

발치에 닫는 옷자락을 밟고 크게 넘어진 전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성가대 사람들의 허락 하에 성가대복의 밑단을 잘라 짧게 만들었다.

 

흥얼거리듯이 음을 타는 말투를 사용하며 말끝의 음을 조금 늘이는 버릇이 있다. 

가끔은 리듬을 맞추듯 고개를 까딱이고, 정말로 신이 날 때는 손과 발의 움직임이 커지는 등 대화할 때 얌전히 앉아있을만한 성격은 못된다.

부산스러운 움직임 때문에 상대방과 얼굴을 가까이 하고 대화하는 일이 정말로 드물다.

 

 

이상할 정도로 항상 웃고 있다.

 심한 말을 듣거나 가벼운 괴롭힘을 받아도 변함없는 미소를 유지하여 종종 기분나쁘다는 말을 듣고는 하지만 고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유일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할머니는 몇 년 전 사고의 휴유증으로 현재까지 입원중이며 의식은 불명하지만 아직까지 생존해있다. 

병원 측에서는 회복의 여지가 있다고 통보했다고.

성당으로부터 매달 모금을 통해 모인 지원금을 지급받은 덕에 치료비는 해결되었지만 그 외의 생활비가 부족해져서 학업과 성당 일을 하는 틈틈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성당에서 보냈고, 신세도 지고 있지만 신앙심이 그닥 투철하지 못하다.

종교를 권유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성당의 어른들에게 종종 꾸지람을 듣고는 한다.

 

 

행복에 대한 집착이 남다르다. 행복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누군가에게 행복을 나누어주고 싶어한다.

 어려서부터 칠석이나 성탄절같은 기념일에 빌던 소원은 항상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행복에 관한 것이었다고.

노래가 나오는 비눗방울총 , 십자가 목걸이

호시노 코즈믹

-지켜주고 싶은 친구: 코-쨩은 별을 닮은, 아주 예쁜 친구랍니다~♪항상 멋지게 빛나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잠깐 한눈을 팔면 사라질 것만 같은 친구예요~ 그래서, 하-레군이 코-쨩을 지켜주기로 마음속에서 정했답니다~♪ 아하하, 지금 거, 코-쨩에게는 비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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